최근 신문을 보다가 휴맥스의 변대규 사장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그 인터뷰 중에서 변대규사장은 자신의 기업에서 최근 서울대생을 뽑지 못했고 또한 훌륭한 인재가 안정만을 지향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기업가 정신이 부족하다는 얘기인데요.

훌륭한 인재의 상당수가 모두 고시나 공무원시험을 위해 젊은 시절을 보낸 다는 것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러한 걱정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안철수 교수도 같은 맥락의 얘기를 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 빨리 많은 인재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의 길로 떠나주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젊은 시절 영화감독의 꿈을 꾸고 좋은 직장을 때려치워 영화인의 길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만 만약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멀정한 직장을 잘 다녔겠지만 그 삶은 매우 매마르고 후회막급한 삶이지 않았을까 하고 문득문득 생각이 듭니다.

기업가 정신을 살려줄 것은 바로 블로그

 요즘 블로그 가치측정을 하면서 블로그가 그 기업가 정신을 살려줄 매우 중요한 도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는 이제 1인기업의 툴로서 확실히 잡아가고 있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이들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노하우를 만천하에 쉽게 공개하고 평가 받을 좋은 툴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블로그의 컨텐츠들이 전문지식 이상의 것들을 담은 것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정말로 노력과 정성 없이는 생산해내지 못할 컨텐츠를 담은 블로그들이죠. 이런 블로그들을 보면서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기에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신의 지식을 이렇게 쉽게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툴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것들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정보의 획득이 평준화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자신의 지식으로 기업을 일굴 수만 있다면 그만큼 보람찬 것이 또 어디 있겠냐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어가는 1인기업, 아니 1인창조기업…… 우리 모두의 미래일지도 모를 일입니다